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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초보자를 위한 강아지 위생관리법 총정리

강아지를 처음 입양한 초보 보호자를 위해 강아지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위생관리법에 대하여 방법과 주의사항을 항목별로 정리하여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강아지 위생관리법 총정리

 

 

1. 강아지 머리감기기(목욕) 관리법

목욕 (머리감기기)요령

  • 강아지 목욕을 시킬 때에는 먼저 물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목욕 전에 젖은 수건이나 분무기를 이용해 털이 물에 자연스레 닿게 끔 하여 익숙하게 해 줍니다.
  • 이때 약간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강아지가 불안해 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상태로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또한 강아지의 피부 유형이나 털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반려동물 전용 목욕용품을 골라 쓰셔야 합니다.
  • 먼저 손에 적당량의 샴푸로 충분히 거품을 내 주신 다음에 털에 골고루 비벼주듯이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의 잔여물이 피부나 털에 남아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샴푸 후 털을 말릴 때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구석구석 말려주고, 보습제품을 발라주면 피부가 훨씬 더 촉촉해서 강아지 기분도 상쾌할 것입니다.
  • 강아지의 목욕은 2주에서 4주에 한 번이 적당하니 주기적으로 해주시고, 물론 야외 활동을 많이 해서 더럽게 되었다면 즉시 간단하게라도 씻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사항

  • 목욕을 안 하면 냄새는 물론 피부병과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그렇다고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피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 흔히 가격만 보고 저가용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합성 계면활성제가 다량 함유한 경우가 많아 강아지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게 되니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또한 샴푸를 남김 없이 없애기 위해 물줄기를 너무 세게 하면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욕을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2. 털, 피부관리 요령과 방법

강아지의 피부관리는 털 엉킴 방지와 피부 건강 유지에 필수입니다. 피부관리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섭취라고 합니다. 영양소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털이 푸석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20일 주기로 세포가 죽고 다시 살이 돋아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주어야겠습니다.

강아지가 염증과 관련된 피부병을 앓고 있거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식단을 꼼꼼히 챙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피부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비타민A, 미네랄, 필수지방산, 비타민E 등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사료의 경우 강아지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으니 사료를 통하여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챙겨주시고, 강아지가 사료를 적당량으로 잘 섭취하는지도 관찰을 하셔야겠습니다

털, 피부관리 요령

  • 주 2~3회 이상 빗질
  • 장모종은 매일 빗질 추천
  • 건조하거나 각질 있을 시 보습제 사용

 

3. 발톱관리 요령과 주의사항

보호자께서는 평소에 강아지의 발과 발톱을 자주 만져 주는 것이 좋은데, 갑작스러운 접촉은 오히려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평온한 생태일 때 조심스럽게 발과 발톱을 마사지하듯이 만져주면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발톱관리 요령

  • 강아지 발톱은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잘라줘야 합니다. 발톱이 너무 길게 가라면 걷는 자세에 영향을 끼쳐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흰색 발톱은 혈관(분홍색)이 잘 보이는 편이니 혈관에서 2mm 정도 여유를 두고 발톱을 잘라주시면 좋겠습니다.
  • 검정색 발톱의 경우는 흰색 발톱과 달리 혈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조심해서 잘라주셔야겠습니다.
  • 며느리 발톱의 경우 발톱 관리를 잊어버려서 발톱이 너무 길어지면 발톱이 살에 박히게 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수시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 발톱 깎기를 마친 후 손톱용 줄로 살짝 갈아주면 더욱 깔끔하게 정리가 될 것입니다 . 발톱 관리를 위한 전용 발톱깎이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사항

  • 발톱을 자를 때 주의를 하셔야 하는 것은 강아지의 발톱 안쪽에는 혈관이 있어서 너무 바짝 자르면 피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발톱을 깎다가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제를 발라주고, 지혈제가 없을 경우에는 밀가루로 1분 정도 누르고 있으면 피가 멈추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귀 관리 방법

관리 요령

  • 강아지 귀는 보통 2~3주에 한 번 귀 청소를 해 줍니다. 귀 분비물이 많거나 냄새가 날 경우엔 더 자주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 귀 안이 깨끗하고 냄새 없으면 굳이 자주 청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귀를 잘 관리해 주지 않으면 귀 진드기가 번식하여 외이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악취는 물론, 귀 안의 출혈 및 염증으로 인하여 강아지의 청력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 전용 귀 세정액을 준비하여 귀 안쪽에 세정액을 충분히 넣고 귀 바깥을 마사지 (약 30초 정도)하여 주고,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어 세정액과 이물질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 부드러운 거즈나 귀 전용 패드로 남은 분비물을 닦아주면 되겠습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면봉은 잘못하여 깊게 찌를 위험이 있으니 사용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 귀 털이 많은 견종(푸들, 말티즈, 비숑 등)은 주기적으로 귀에 난 털도 함께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집에서 초보 보호자가 하지 마시고 애견샵을 통해서 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 귀 청소 후에도 귀 냄새, 붉은색으로 변하게 생기는지, 강아지가 귀를 끍는 행동을 하는지를 관찰하여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귀 세정액은 사람용 알코올 제품은 사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 세정액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눈 관리 방법

강아지 중에서 눈물자국이 심한 견종인 말티즈, 푸들, 시츄 등은 매일 눈꼽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눈꼽은 필요시 그때그때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눈 주변 털도 함께 정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관리요령

  • 눈물자국 전용 티슈나 패드를 준비하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거즈나 패드로 눈 주변을 닦아줍니다.
  • 눈꼽 제거 시는 마른 수건이나 물티슈 사용하여 부드럽게 당기듯 제거합니다
  • 심한 눈물자국은 눈물자국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 눈꼽 제거 시 너무 세게 당기면 눈 주변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여 눈병(충혈, 눈물 과다, 분비물 색 변화)이 생길 수 있으며, 눈병이 의심되면 동물병원을 통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눈 주변 털이 너무 길면 각막을 찌를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애견센터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 좋은데, 이를 관리하지 않을 때에는 눈 주위 착색 심화 (눈물자국 굳어짐) 결막염, 각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 또한 이물질로 인한 눈병, 눈 가려움,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강아지 눈을 잘 살피시어 눈 주변의 눈물자국과 이물질은 정기적으로 닦아줘야겠습니다.

 

6. 치아관리 중요성과 방법

관리 요령

  • 강아지 치아는 매일 양치하면 가장 좋지만 쉽지 않으니 최소 주 2~3회 양치를 통하여 관리를 합니다.
  • 치석 제거용 간식이나 덴탈껌을 통하여 치아 관리를 보조할 수는 있으나 가급적 전용 치약을 통해 입 안쪽은 물론, 잇몸, 어금니 부분까지 꼼꼼히 문질러스 치아 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 치석이 심할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스케일링도 하셔야 합니다.

 

주의사항

  • 강아지 치약은 무향/닭고기맛 등 강아지가 좋아하는 제품을 찾아 사용하시고,
  • 강아지가 양치를 싫어하면 치약만 손가락으로 발라주는 것부터 훈련을 하시면서 단계적으로 칫솔을 통해 양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치아 및 치석관리를 정기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입에서 냄새는 물론, 잇몸염 치주질환 등으로 강아지의 치아가 빠지거나, 구강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감염되어 심장이나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강아지 건강관리를 위해 치아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7. 항문낭 관리

항문낭은 강아지의 불순물 주머니로, 항문 바로 아래쪽에 있는데, 항문낭을 그대로 두면 냄새가 나고 세균에 감염되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고름이 차서 항문낭염이 생기거나 항문낭 파열, 항문낭 농양 등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관리방법

  •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썰매 타듯 기어 다니는 행동을 하거나, 또는 집안 어딘가에 비릿하고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항문낭을 짜줄 때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항문낭을 짜줘야 하는 주기는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나 강아지에 따라 1~2주에 한 번씩 항문낭을 짜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 짜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가급적 초보 보호자분들이 항문낭을 직접 짜주려 하지 말고,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을 통하여 진행하시되, 강아지가 배변 후에 위와 같은 이상 증후 행동을 하는지 꼭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강아지를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강아지 건강관리 꼭 챙겨야 할 7가지 초보 보호자분들께 알려드렸습니다. 강아지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하여 강아지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강아지와 친밀감을 쌓아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