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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부고

천주교 지인의 선종 소식을 신자들에게 알릴 때 – 부고 예시와 전달 시 유의사항

천주교 신앙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분의 선종 소식을 전할 때는 부드럽고 경건한 표현으로, 신자들의 기도와 연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천주교식 용어와 예절을 지켜 부고를 전할 수 있도록 예시와 유의사항을 정리한 글입니다.

천주교 선종 부고 예시와 전달 시 유의사항

 

1. 천주교 부고 전달 시 꼭 포함해야 할 내용

  • 고인의 세례명과 성함 (예: 세례명 요셉, 본명 김○○)
  • 선종 일시
  • 유족 성함과 소속 본당
  • 연도 일정 (가능 시)
  • 장례미사 일시 및 장소
  • 장지 (선택)
  • 신자들의 기도 요청

 

 

2. 정중한 부고 예시문

성당 공지 예시

[선종 안내]
본당 교우 김○○ 형제님의 부친, 세례명 요셉 김○○ 어르신께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종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선종일시: 2025년 5월 13일(화) 오전 4시
- 빈소: ○○병원 장례식장 2호실
- 연도: 5월 14일(수) 오후 7시 / 본당 교우 연합
- 장례미사: 5월 15일(목) 오전 9시 ○○성당
- 장지: ○○천주교공원묘지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리며, 유족분들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카카오톡 단체방용 간략 버전

[선종 알림]
김○○ 형제님의 아버님, 세례명 요셉 김○○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장례미사: 5월 15일(목) 오전 9시 ○○성당
기도로 함께해 주세요.

 

 

3. 주의할 점

  • “사망”보다는 “선종”, “하느님의 부르심” 표현 사용
  • 세례명과 본명을 함께 표기하여 교회적 정체성 존중
  • 장례미사는 시간과 장소 정확히 명시
  • 감정 자극하는 표현 삼가: “너무 슬픈 일”, “비극적 죽음” 등은 피하고 차분한 어투 유지
  • 이모티콘, 이모지 사용 금지

 

4. FAQ

Q. “명복을 빈다”는 표현은 사용해도 되나요?
A. 천주교에서는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또는 “주님의 품 안에서 평화롭게 쉬시길”과 같은 표현이 적절합니다.

Q. 연도와 장례미사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연도는 기도 예식이며, 장례미사는 고인을 위한 공식적인 미사로 유가족과 신자들이 함께 드립니다.

Q.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써도 될까요?
A.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신앙 안에서는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기도합니다”가 더 적절합니다.

Q. 연락처나 위치 정보를 꼭 넣어야 하나요?
A. 조문을 안내하는 경우에는 포함해도 되지만, 상주의 동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맺음말

천주교에서의 선종은 끝이 아니라 하느님의 품으로의 귀향입니다.  부고를 전하는 일은 단순한 알림을 넘어서 신자들이 함께 기도하며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중요한 믿음의 연결입니다.

예의와 신앙을 담아, 정중하고 정확하게 전하는 부고문이 공동체 안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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