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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부고

직장 모임 단체방 동료 선후배 부고 소식 전달 예시와 유의사항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거나 모임 단체의 동료, 선후배,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가족의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소식을 관련된 분들에게  적절히 전달하는 것은 조직이나 모임의 배려이자 예의입니다.  정중하고 공식적인 어조로 부고를 안내할 수 있는 가이드와 함께 유의사항을 알려드리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부고 전달 시 포함해야 할 필수 항목

  • 고인의 성함 및 직책/직무 관련성 (예: 김○○님의 부친)
  • 부고 사유 표현:종교에 맞는 표현이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소천, 별세, 작고 등 적절한 용어
  • 빈소 위치 및 장례식장 호실
  • 조문 가능 일시 및 발인 일정
  • 장지 (선택 사항)
  • 상주(직원) 이름 및 부서
  • 조문 시 유의사항(간소화 여부, 근무 중 조문 등)

 

 

2. 정중한 부고 공지 예시문

사내 전체 메일 / 공지 예시

[부고 안내]

당사 ○○팀 ○○○ 님의 부친께서
2025년 5월 13일(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별세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빈소: ○○병원 장례식장 3호실
- 조문 가능 일시: 5월 13일(화) 오후 2시 ~ 5월 14일(수) 오후 9시
- 발인: 5월 15일(목) 오전 7시
- 장지: ○○시립공원묘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 님과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톡 / 단체 채팅방 간소화 버전

[부고 안내]
○○팀 ○○○ 님의 부친께서 별세하셨습니다.
- 빈소: ○○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5/15(목) 오전 7시
함께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단체 대표로 전달할 때

[OO모임 알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모임의 소중한 회원이셨던 OOO님께서 지난 OO월 OO일 별세하셨습니다. 장례는 OO병원 장례식장 OO호실에서 진행 중이며, 발인은 OO일(요일) 오전 OO시입니다. 함께 애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친분 있는 소수 모임에 전달할 때

OOO님, 안녕하세요.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OO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셨던 OOO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현재 OO장례식장에서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간단한 일정 기재)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달이 늦어졌을 경우

늦게 전달이 되어 송구합니다. OO모임의 OOO님께서 OO일 별세하셨고,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기억하고 마음으로 애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부고 전달 시 유의할 점

  • 사적인 정보 과다 노출 금지: 병명, 경과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 명확하고 객관적인 표현 사용:  종교적인 표현 보다는 회사용이니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으로  ‘별세하셨습니다’ 등으로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 근무 시간 중 조문 안내 시 상사 동의 유무 명시
  • 불필요한 감성 표현 지양: “너무 안타까운 소식” 등은 자제하여 간결하게 공지합니다. 
  • 이모티콘 및 장난스러운 말투 금지: 단체방에서도 공적인 톤 유지하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사진, 링크 첨부는 유족 동의 하에: 빈소 사진이나 부고 링크 공유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내용 누락 주의: 일정이나 장소가 빠지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합니다.
  • 복수 전달 시 단체 대화방 사용 신중: 사적인 공간이 아닐 수 있으므로 상대방 입장을 고려합니다.

 

 

4. FAQ

Q. 부고를 전체메일로 보내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A. 소속 부서나 관련 팀 단체 채팅방, 공지 게시판을 활용하면 됩니다. 인사팀 또는 관리자 또는 유족의 동의를 먼저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조문 대신 마음만 전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 전해 주세요.” 등으로 표현하세요.

Q. 기독교/불교/종교 구분이 필요한가요?
A. 공지용 부고에는 “소천”, “입적” 등 특정 종교 표현은 피하고 “별세”, “작고” 등 중립적 표현이 적절합니다.

Q. 회사 대표나 임원에게 전달할 때 따로 쓰는 버전이 있나요?
A. 격식을 높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등으로 표현하면 무난합니다.

Q. 부고문을 대신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A. 고인의 활동 내역과 유족의 요청사항을 우선 확인한 후, 본문 예시처럼 정중하게 구성해 작성해야겠습니다.

 

5. 맺음말

직장 모임 단체내 부고는 단순한 전달을 넘어 조직 구성원 간의 배려와 품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공식적이면서도 따뜻한 표현으로 유가족에 대한 예를 갖추고, 동료와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조화로운 전달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