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례 부고

불교 지인의 부고 입적 소식을 불자에게 전할 때

불자님이나 불심 깊은 지인의 부모님께서 입적(열반)하셨을 때, 같은 불자 공동체에게 알리는 부고문은 조심스럽고 예경을 담아야 합니다.  아래는 불교 전통과 용어에 맞춰 작성된 부고 안내 가이드입니다.

불교 지인의 부고 입적 소식을 불자에게 전할 때

 

1. 불교 부고 전달 시 꼭 포함해야 할 내용

  • 고인의 법명 또는 성함
  • 입적 일시
  • 상주의 이름 및 불교 명칭 (예: ○○보살님, ○○거사님)
  • 빈소 위치 (병원/장례식장/사찰)
  • 영결식(또는 다비식) 일시
  • 장지(화장터, 봉안당 등)
  • 염불 및 추모 시간 안내 (선택)
  •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문구

 

 

2. 정중한 부고 예시문

입적 공지 예시

[입적 안내]
○○보살님의 부친(또는 모친)이 인연 따라 육신을 내려놓으시고
부처님의 품 안으로 입적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고인: 김○○居士(居士는 남성 불자의 예우 명칭)
- 입적일시: 2025년 5월 13일(화) 오전 3시
- 빈소: ○○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 염불 및 조문: 5월 14일 오후 7시 (○○사 신도회 주관)
- 영결식: 5월 15일(목) 오전 9시
- 장지: ○○공원묘원 화장장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불자님들의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합장

 

카카오톡 단체방용 간략 버전

[입적 소식 안내]
○○보살님의 모친께서 부처님의 품으로 입적하셨습니다.
영결식: 5월 15일(목) 오전 9시 / ○○장례식장
극락왕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합장.

 

 

3. 불자에게 부고 전할 때 주의할 점

  • “사망, 별세”라는 표현 대신 “입적”, “열반”, “부처님의 부르심” 사용
  • 극락왕생, 윤회의 해탈, 무상함 등 불교적 관점 반영
  • 감정을 자극하는 문장 피하기 – 담담한 언어와 공경을 담은 어투 사용
  • 법명, 불자 명칭 존중 – “○○보살님”, “○○거사님”, “○○스님” 등
  • 이모티콘, 특수기호 사용 금지 – 정중한 어투 유지

 

4.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사용해도 되나요?
A. 불교에서는 ‘명복’보다 ‘극락왕생’, ‘해탈을 기원합니다’가 더 적절합니다.

Q. 부고문에 염불 시간도 꼭 넣어야 하나요?
A. 가능한 경우 신도회의 염불 참여 안내도 포함하면 좋습니다.

Q. 문자로 전할 때는 어떻게 간소화하나요?
A. “입적하셨습니다. 영결식 ○일 ○시 ○○장례식장.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처럼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Q. 불교를 믿지 않는 이에게도 같은 표현을 써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그럴 경우 “편히 잠드셨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등 일반적 표현이 적절합니다.

 

 

5. 맺음말

불교에서 입적은 생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인연의 시작입니다.  고인을 공경하는 마음, 유가족을 위로하는 연민, 함께 기도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것은 불자 간 깊은 신앙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이 글이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입적 소식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부고 문자 받았을 때 해야 할일 총정리 - 위로말 조문 조의금

부고 알림 문자를 받았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때 차근차근 위로의 인사말부터 조문을 위해 알아봐야 할 것과, 조의금 전달 방법에 대하여 해야 할 일을 총정리해

doit-blog1.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