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안에서 교제를 나눈 지인 교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을 때, 이를 교회 공동체에 알리는 일은 조심스럽고 정중해야 합니다. 아래는 기독교적 용어와 예절을 지켜 부고를 전할 수 있도록 예시와 유의사항을 정리한 글입니다.
1. 기독교 부고 전달 시 꼭 포함해야 할 내용
- 고인의 성함 및 직분 (예: 故 김○○ 장로님)
- 소천 일시 (예: 2025년 5월 13일 오전 4시)
- 상주의 이름과 교회 직분 (예: 유가족 – 김○○ 집사)
- 빈소 위치 및 장례식장 호실
- 발인 일시 및 시간
- 장지(선택)
- 조문 가능 시간 안내 (선택)
- 유가족을 위한 기도 부탁
2. 정중한 부고 예시문
교회 주보/공지 예시
[소천 안내]
본 교회 김○○ 집사님의 아버님, 故 김○○ 성도님께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습니다.
- 소천 일시: 2025년 5월 13일(화) 오전 4시
- 빈소: ○○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5월 15일(목) 오전 8시
- 장지: ○○공원묘지
유가족을 위로하며,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카카오톡 단체방용 간략 버전
[소천 안내]
김○○ 집사님의 아버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습니다.
빈소: ○○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5월 15일(목) 오전 8시
함께 기도해 주세요.
3. 주의할 점
- 정확한 정보 전달: 이름, 시간, 장소 오기주의
- 신앙적 표현 사용: “소천”, “하나님의 부르심”, “주님의 품에 안식” 등
- 개인정보 보호: 상주의 연락처는 동의 없이 공개 금지
- 감정 표현 절제: “비극”보다는 “주님의 뜻 안에서 평안히” 등의 표현 사용
- 이모티콘 금지: 문자나 카톡에서도 정중한 어조 유지
4. FAQ
Q. “사망”, “별세”라는 단어 대신 어떤 표현이 적절한가요?
A. 기독교에서는 “소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가 적절한 표현입니다.
Q. 부고에 ‘명복을 빈다’는 표현은 써도 될까요?
A.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대신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표현합니다.
Q. 장지나 조문 가능 시간은 생략해도 되나요?
A. 생략 가능하지만 조문 계획이 있는 교우들을 위해 포함하면 좋습니다.
Q. 유가족을 위한 기도는 어떻게 권장하나요?
A.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유가족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와 같이 표현합니다.
5. 맺음말
부고 소식은 언제나 조심스럽고 무겁습니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는 죽음을 끝이 아닌 하늘의 부르심으로 믿기에, 정중하고 경건한 표현으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교우들에게 부고를 전하실 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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