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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 꼬리만 봐도 반려견 심리 해석법

강아지 꼬리만 봐도 강아지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상태를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강아지의 꼬리가 의미하는 것을 알려드리니 좀 더 강아지와 친밀감 있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아지 꼬리만 봐도 반려견 심리 해석법

 

 

강아지 꼬리에도 감정이 있다

강아지의 꼬리는 단순한 몸의 일부가 아닙니다.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꼬리의 높이, 움직이는 방향, 속도 등은 강아지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 상태를 명확하게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느끼는 행복, 공격성, 호기심, 복종, 불안, 통증 등 6가지 감정 상태에 따라 꼬리 움직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꼬리 움직임으로 알아보는 6가지 심리 상태

강아지 꼬리의 움직임으로 강아지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흔드는 속도나 위치, 모양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상황과 함께 잘 관찰하셔야겠습니다.

1. 꼬리를 빠르게 좌우로 흔든다.

심리상태 : 반가움, 기쁨, 흥분

강아지가 꼬리를 높게 유지되며 좌우로 또는 원을 그리며 세게 흔들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꼬리를 말 그대로 편안한 느낌으로 빠르게 흔드는 것은 만족감과 편안함을 나타내는 신호로 기분이 좋고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낄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호자팁 : 이럴 때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해 준다면 강아지와 보호자간의 친밀감이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2. 꼬리를 중간정도 위치에서 천천히 흔든다

심리상태 : 신중함(호기심)과 경계심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동물인데, 새로운 것을 보면 호기심이 발동하고 그에 따라 꼬리가 먼저 반응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쉽게 다가서지는 못하고 냄새를 맡는다거나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보호자팁 : 이럴 때에는 강아지가 관심이 가지는 것에 대하여 보호자는 안전한 것이라면 자연스럽게 지켜보시면 될 것이고, 위험한 것이라면 조금은 가까이 가지 않도록 경계하되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3. 꼬리를 높이 세우고 움직임이 없거나 작고 빠르게 흔든다.

심리상태 : 경계, 긴장, 자신감 또는 공격 의도

강아지의 꼬리 흔들기는 친밀감의 표시이기도 하지만 공격적인 면을 보일 때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귀나 몸의 긴장, 으르렁거리는 등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경계와 긴장 상태에 있는 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호자팁 :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영역이나 자신의 물건, 음식 등에 대한 보호를 위해 취하게 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4. 꼬리를 뻣뻣하게(딱딱하게) 유지하면서 몸을 낮춘다.

심리상태 : 불안과 초조, 두려움

강아지가 꼬리가 뻣뻣한 것과 동시에 심하게 떨거나 산만하게 주의를 서성거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낯선 상황이나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표시입니다. 밖에 천둥 번개가 칠 때도 비슷한 상황을 보게 됩니다.

보호자팁 : 강아지에게 부드럽게 접근해서 안아주거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조용한 공간으로 데리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5. 꼬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고 다리사이에 끼우거나 배에 붙이면

심리상태 : 몸의 이상, 불편, 통증 호소

강아지 꼬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고 낮은 자체를 취하는데 딱 봐도 무언가 몸이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무언가 몸 전체가 경직되어 있고, 실제로 절뚝거린다거나 훌쩍거리기, 식욕의 변화도 있고 움직이는 것 자체를 불편해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팁 : 이럴 때에는 강아지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보고 만지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있다면 전문 수의사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6. 꼬리를 낮게 유지하고 뒷다리 사이에 끼우면

심리상태 : 복종과 순종

이 자세는 강아지 꼬리만으로는 쉽게 확인할 수 없어서 강아지 눈빛이나 다른 행동을 함께 관찰하면서 판단을 해야겠습니다. 강아지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고, 귀를 뒤로 젖힌 채 웅크리고, 종종 하품을 한다면 이는 복종적인 행동을 뜻합니다.

보호자팁 : 이럴 때에는 강아지가 너무 불안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과 떨어지게 하고, 안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습니다.

 

보호자가 알아야 할 강아지 감정 이해 팁

강아지의 꼬리만으로 모든 감정을 해석하긴 어렵습니다. 귀, 눈, 표정, 몸 전체를 함께 관찰해야 정확합니다. 강아지의 평소 행동을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가장 정확히 강아지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어떤 상황에서 나타내는 꼬리의 행동이나 몸의 상태 등을 기록해 두고, 이를 다른 보호자에게도 공유하여 준다면 강아지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강아지가 꼬리를 흔든다고 무조건 기쁜 건가요?
A. 아닙니다. 경계나 공격 상황에서도 꼬리를 흔들 수 있으니 전체적인 자세와 눈빛, 귀 모양도 함께 확인하세요.

Q2. 강아지가 꼬리를 말고 가만히 있을 땐 무슨 의미인가요?
A. 복종, 두려움, 불안 또는 통증일 수 있습니다. 행동이 지속된다면 수의사 상담을 받아보세요.

Q3. 꼬리를 한쪽으로만 흔드는 건 괜찮은 건가요?
A. 단발적인 경우는 문제없지만, 반복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라면 신경이나 근육 이상일 수 있어요.

 

맺음말

지금까지 강아지 꼬리의 위치와 행동을 통하여 강아지의 감정과 심리상태를 알아보았습니다. 말 못 하는 강아지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호자가 이해한다면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것이 이해되고, 배려할 수 있는 여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호자의 세밀한 관찰과 상황 파악을 통하여 강아지와 즐거운 반려생활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