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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초보자도 쉽게 하는 강아지 사회성 훈련

처음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초보자분들도 쉽게 따라 하는 강아지 사회성 훈련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심하게 짖거나, 다른 강아지를 보면 도망치고, 산책 나가기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호자 마음이 무거우실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시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보자도 쉽게 하는 강아지 사회성 훈련

 

 

1. 강아지 사회성 훈련이란?

사람도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놀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키우듯,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성 훈련은 강아지가 사람, 동물, 다양한 환경, 소리 등에 대해 익숙해지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훈련은 강아지가 세상을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2. 왜 사회성이 중요할까요?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는 낯선 환경에서 지나치게 짖거나, 불안해하며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보호자와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3. 사회성 결핍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 공격성: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위협을 느껴 짖거나 물 수 있음
  • 극도의 불안: 분리불안, 산책 거부, 낯선 소리나 장소에 대한 과민 반응.
  • 과잉 짖음: 경계심이 과도하여 작은 자극에도 짖음.
  • 사회적 고립: 다른 강아지와의 놀이 또는 사람과의 상호작용 거부.

이런 문제는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 아니라 보호자와의 관계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언제부터 사회화 훈련해야 하나요?

가장 좋은 시기는 생후 3주부터 14주까지로 이 시기를 '사회화 민감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사람, 환경, 소리를 경험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형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미 사회화 민감기가 지난 성견이라 해도 긍정적이고, 점진적인 훈련을 천천히, 반복적으로 진행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5. 쉽게 실천하는 사회화 훈련 방법

(1) 다양한 사람과의 접촉

보호자가 친구나 가족을 초대해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산책 중 사람을 만나면 간식으로 보상하면서 "잘했어" 등의 칭찬을 하여 준다면 금방 좋아진다고 합니다.

 

(2)다른 강아지와의 교류

보호자의 통제 하에 성격이 잘 맞는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놀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동물에게 급하게 다가가게 하지 말고 서로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세요.  그런 면에서 강아지 유치원 같은 곳을 활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환경과 소리 익숙해지기

엘리베이터, 유모차, 자전거, 자동차 소리 등이 익숙하도록 해 주고,  산책을 할 때도 코스를 다양하게 하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합니다.  처음에 무서워할 수 있는데, 보호자가 옆에서 편안하게 함께하면 점점 익숙해질 것입니다.

 

(4) 사람 손에 익숙해지기

 귀, 발, 꼬리 등 평소에 잘 만지지 않는 부위를 을 간식과 함께 만져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적응 훈련을 하면 추후 병원 진료나 미용 시에 거부감을 줄이는데 유용할 것입니다.

 

6. 사회화 훈련 시 주의할 점

  • 억지로 하지 않고 강아지의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접근해 보세요.
  • 간식과 칭찬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험과 간식을 연결하면 "좋은 일",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식이 될 것입니다.
  • 하루 5~10분, 짧게 자주 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를 반복하여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 보호자의 불안은 강아지에게도 그대로 감정이입이 되니,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강아지를 살피며 차근차근 사회화 훈련을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7. 맺음말

강아지 사회성 훈련은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며 천천히 익혀가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건 강아지의 속도에 맞춰 긍정적인 방식으로 반복하는 것이니 강아지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성이 잘 형성된 강아지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며 보호자와의 유대감도 더 깊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