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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초보 반려인 강아지 산책 외출 준비물 상황별 대처요령

강아지 산책과 외출은 강아지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활동입니다. 초보 반려인이라면 강아지와 산책 또는 외출 전 준비물 체크와 상황별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두셨다가 실천해 보신다면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초보 반려인 강아지 산책 외출 준비물 상황별 대처요령

 

 

강아지 산책 외출 시 준비물

1. 목줄 & 가슴줄 & 리드줄

강아지와 외출 시  가장 기본으로 챙겨야 할 것은 목줄이나 가슴줄 리드줄을 착용하고 나서야겠습니다. 강아지가 낯선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달려들 수도 있고 돌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줄이나 가슴줄을 채워 주시고 줄 길이를 조정 가능한 리드줄을 함께 사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급적 목줄이나 가슴줄은 2미터 이내로 하되,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면 줄을 짧게 잡거나 안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줄 미착용시 과태료 20만 원에서 최고 50만 원까지 부과 가능)

 

2. 인식표

인식표는 강아지가 길을 잃거나 할 때, 누군가 발견한다면 보호자에게 연락을 하기 위해서는 인식표가 중요합니다. 등록칩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지만 쉽게 확인 가능한 보호자의 연락처 등이 표시된 인식표를 달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착용 시 5만 원에서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3. 입마개

강아지와 산책이나 외출 시 대형견이나 맹견의 경우는 입마개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강아지도 입마개 자체를 싫어할 수 있지만, 공격성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들이 겁을 먹을 수 있는 강아지라면 크기나 종류에 상관없이 입마개를 한 후 산책을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강아지가 다른 사람에게 짖거나 위협적인 돌발 행동을 했다면 죄송하다는 표현을 꼭 하시고 그 자리를 뜨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위한 배려의 마음에서 펫티켓은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대소변용 배변 봉투

강아지가 외부로 나왔을 때 배변을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보호자가 이를 깨끗이 정리하기 위해 배변봉투와 티슈, 약간의 물은 반드시 휴대하고 산책이나 외출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설물 미수거 시 5만원에서 10만 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

소변의 경우라면 가급적 공원이나 풀밭, 화단 등에 볼 수 있도록 하며,  엘리베이터, 계단, 복도 등의 실내나,  산책 중 건물 벽이나 차량, 사람이 다니는 곳에서 소변을 본 경우라면 물티슈나 휴지로 닦아 주거나 물로 희석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는 소변 냄새가 난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별도의 강아지 소변 탈취제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다른 동물 만났을 때

산책을 하다가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목줄을 하고 있어도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을 보일 수도 있으니 초보 보호자라면 다음 상황에 언제나 대비를 하여야겠습니다.

대처요령

상대방의 보호자나 강아지가 어떤 생각인지 모르니, 먼저 상대방의 보호자분께 “서로 인사시켜도 될까요? ” 등의 물음을 던진 후 허락하면 그때 가까이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대방 보호자의 승낙이 있다고 하더라도 겁이 많은 강아지라면 피하거나 무서워 할 수도 있으니 강아지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니 무조건 인사시키지 말고,  서서히 다가가도록 합니다.

양쪽의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으르렁거리거나 긴장할 땐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나 몸집이 큰 강아지이거나, 달려드는 습성이 있는 강아지라면 미리 조심을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까지 그 자리에서 멈추거나, 강아지의 시선을 다른 곳에 두거나 차단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토바이, 자동차 만날때

강아지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만나게 되면 그 소리에 놀라거나 뒷걸음치기도 하지만, 갑자기 달려들거나 짖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이 사전에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대처요령

먼저 산책 시에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나타나게 되면 리드줄을 짧게 잡아 보호자 옆으로 이동시켜, 보호자 몸으로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가 놀라거나 뒷거름 친다면 강아지를 보호자 다리 옆으로 서게 하거나, 안정을 위해 안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쉽게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짖어 된다면 주의를 돌리기 위해 간식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강아지가 진정이 된다면 칭찬을 해 주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소리에 예민한 강아지라면 조용한 시간대에 산책이나 외출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산책 외출 시 주의사항

1. 풀밭에서 진드기 발견 시

강아지와 함께 들판을 뛰거나, 산으로 등산을 가시는 경우가 있다면 주의를 하실 것이 진드기입니다.

강아지에게 붙어서 피를 빨아먹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하게는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으로 강아지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풀 숲을 다니거나 산을 오르내리기를 한 다음에는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발견하게 되어도 강제로 뜯어내지 마시고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자동차로 이동 시

자동차에 타고 이동하면서 강아지를 안고 운전을 하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또한 창문을 열고 강아지에게 바람의 쐬어 주시는 보호자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창문을 열고 매달려서 가는 것은 강아지에게도 위험한 것이지만, 불법사항이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강아지와 이동할 때에는 반려견용 카시트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3. 대중교통 이용 시

강아지와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탑승하게 될 때에는 강아지 전용 이동 가방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지하철에서 전용 가방이 아닌 개모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흔히 보게 되는데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가방이나 유모차를 잠근 후 동승이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동가방을 이용하더라도 가방 포함하여 강아지의 무게가 10kg 이 넘으면 버스의 경우 탑승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안내견은 제한 없이 함께 탑승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비행기를 이용하실 경우가 있으시다면 알아두셔야 할 것이, 강아지의 몸무게로 기내 탑승 가능 여부가 결정이 되는데, 5 ~ 7Kg 미만의 강아지는 기내에 동반 탑승하지만, 그 이상의 중대형 강아지의 경우는 화물칸에 탑승시켜야 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 리드줄은 자동 줄줄이 써도 되나요?
A. 초보 보호자라면 일반 리드줄을 권장합니다. 자동 줄줄이는 통제가 어려울 수 있어 위험합니다.

Q. 강아지가 자꾸 짖어요. 어떻게 하나요?
A. 원인을 파악하고 진정시킨 후 보상 훈련을 통해 개선하세요. 갑자기 혼내는 건 금지입니다.

Q. 비 오는 날 산책은 어떻게 하나요?
A. 강아지 우비 착용 후 짧게 다녀오거나 실내 배변 훈련 병행을 추천합니다.

 

맺음말

강아지와의 산책과 외출은 강아지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최고의 시간입니다. 초보 보호자분들이라면 산책 시 챙겨야 할 기본 준비물과 상황별 대처 요령을 숙지해서 안전하고 매너 있는 산책 습관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