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강아지 입양 전 꼭 알아야 할 팁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강아지를 입양한다는 건은 단순히 반려동물을 하나 키운다는 것 이상으로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초보자분들이 강아지를 선택할 때 기준과 자주 묻는 질문을 알려드리니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입양 전 왜 신중해야 할까?
강아지는 10년 이상 함께할 소중한 가족입니다. 귀엽다고 입양했다가 현실적인 책임감에 버거움을 느껴 유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강아지가 귀엽고,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하나 데려와 키우면 되겠지 하고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입양을 한다면 오래지 않아 후회와 함께 강아지를 유기견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아래의 내용들을 잘 살피시어 앞으로 10년 이상 함께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다는 생각으로 결정을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초보 보호자를 위한 7가지 고려사항
강아지 입양을 하게 되면 보호자로서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보호자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뿐 만 아니라 생활패턴과 강아지와도 궁합이 맞아야 하고, 거주하고 있는 공간 등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입양 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1) 하루에 강아지에게 쓸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한가?
강아지는 정서적 교감과 규칙적인 돌봄이 필요한 생명체입니다. 하루 중 산책, 밥 챙기기, 놀아주기, 훈련 등에 최소 2~3시간 이상은 투자해야 합니다. 직장이나 학교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2) 주거 (실내/실외) 환경은 반려견에게 적합한가?
아파트, 빌라, 원룸 등 공간의 크기와 방음 상태, 이웃과의 거리는 모두 고려사항입니다. 짖음이 많은 강아지는 층간소음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좁은 공간에 큰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가족 모두가 입양에 동의하고 준비되어 있는가?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거나 돌볼 의사가 없는 가족이 있다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강아지를 장난감으로 여기지 않도록 올바른 교육도 병행해야 합니다
(4) 알레르기, 떨 빠짐, 강아지의 짖음에 대해 감당할 수 있는가?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푸들이나 비숑처럼 털 빠짐이 적은 강아지를 고려해야 하며, 짖음이 잦은 강아지는 훈련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5) 장기적인 경제적 부담 (사료, 병원비, 용품 등)을 고려했는가?
강아지의 입양 비용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지속적인 지출이 발생합니다. 사료, 간식, 미용, 장난감, 예방접종 정기검진, 질병 치료, 펫시터, 호텔 등 강아지의 상황에 따라 월평균 10만~5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습니다.
(6) 장기 여행이나 외출 시 돌봄 대책이 있는가?
휴가, 출장, 결혼, 출산, 이사 등 인생의 변화를 모두 감안해야 합니다. “나중에 키우기 어려워지면 보내야지”라는 생각은 곧 유기로 이어질 수 있으니, 내가 아니어도 돌봐줄 주위의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나에게 맞는 강아지 선택 기준
강아지는 강아지 종류에 따라 성격, 활동량, 털 빠짐, 관리 난이도, 건강 특성 등이 모두 다릅니다. 아래 기준에 따라 나와 잘 맞는 강아지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1) 생활공간과 운동량
- 좁은 공간(원룸, 아파트): 소형견 위주 (예: 말티즈, 시츄, 푸들)
- 넓은 마당/야외 활동 가능: 중형견 이상 가능 (예: 리트리버, 허스키)
(2) 성격
- 조용하고 차분한 강아지 : 시츄, 푸들, 시바견
-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강아지 : 웰시코기, 포메라니안, 허스키
- 애정 표현 많은 강아지: 비숑프리제, 요크셔테리어 등이 있습니다.
(3) 털 빠짐과 알레르기 여부
- 털 빠짐 적은 강아지: 푸들, 말티즈, 비숑프리제
- 털 빠짐 많은 강아지: 리트리버, 허스키, 웰시코기 (이런 경우에는 꼭 가족 중에 알레르기에 문제가 없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4) 미용과 관리 난이도
- 관리 쉬운 강아지: 시츄, 닥스훈트 (짧은 털, 간단한 손질)
- 미용 자주 필요한 강아지: 푸들, 비숑, 요크셔 (정기 미용 필수)
- 귀 관리 필요한 강아지: 코커스파니엘, 시츄 (귀가 처진 강아지)
(5) 초보자에게 적합한 강아지
- 말티즈: 애교 많고 온순하고 훈련이 쉬워서 초보자에게 적합니다.
- 푸들: 강아지 중에서 지능이 높아 훈련이 쉽고 순한 성격 이라 좋습니다
- 시츄: 차분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고 특히나 털 빠짐 적어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 비숑프리제: 명랑하고 친화적이지만, 털 관리 필요합니다
- 요크셔테리어: 작고 총명하여 훈련이 쉽지만 다소 사람이나 동물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강아지를 혼자 있는 시간이 긴 집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
A. 가능하긴 하지만 분리불안 문제나 파괴 행동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은 되도록 짧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으니 출장이나 외출이 많고, 강아지를 돌봄 다른 보호자가 없어 강아지를 혼자 두게 된다면 강아지 입양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Q. 털 빠짐이 적은 강아지는 어떤 게 있나요?
A. 푸들, 비숑프리제, 말티즈는 털 빠짐이 적은 편입니다.
Q. 아이가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는?
A. 시츄, 푸들, 골든리트리버는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성격입니다.
Q. 강아지는 하루 몇 번 밥을 주면 되나요?
A. 2 ~ 6개월 강아지는 하루 3~4회 소량씩 , 6개월 이상의 강아지는 하루 2회로 사료의 양을 조절해 보면 좋겠습니다. 다만 강아지에 따라 사료의 양은 사료의 정보를 보고 확인하시되, 그 횟수를 조절하는 훈련은 시켜야 합니다.
Q. 하루에 얼마나 산책해야 하나요?
A.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하루 20~60분은 필요합니다. 소형견도 실내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니, 바깥 산책은 꼭 필요합니다.
Q. 배변 훈련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A. 패드 위치 고정 배변 시마다 즉시 칭찬 (간식도 함께) 실수 시 혼내기보다 무시하고, 성공 시 보상 일관된 환경과 루틴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강아지가 배변 습관을 길러 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맺음말
강아지를 키운다는 건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는 일입니다. 귀엽다는 감정 하나로 충동 입양하지 말고, 충분히 고민하고 자신에게 맞는 강아지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생활패턴이나 주거 환경 등이 잘 맞는 강아지라면 서로 간의 교감도 생기고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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