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건강관리와 예방접종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생애 주기별로 챙겨야 할 건강정보와 예방접종 일정에 대하여 정리를 하였으니 초보 보호자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강아지 생애 최초 건강 관리
강아지가 태어나자 마자는 아직 면역력이 거의 없는 시기라서 사람의 손길이 닿는 것보다는 어미개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강아지는 모유 수유를 통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시기로 보호자는 주로 체온이 정상적으로 35 ~ 38도를 유지하는지, 설사나 배변 상태를 확인하고, 활동성에 대한 관찰을 통하여 생애 최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2. 생후 6 ~ 8주 : 입양 시기 전후 (예방접종 시작)
강아지가 태어나서 6 ~ 8주 정도가 되면 가장 많이 입양이 됩니다. 이 때부터 강아지 사료로 먹이를 전환하고, 하루에 한 번 정도로 따뜻한 환경에서 목욕도 해 주면 좋겠습니다.
이 시기 부터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되니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예방접종 일정 시작
접종 시기 | 백신 종류 | 설명 |
---|---|---|
6 ~ 8주차 | 종합백신 (DHPPL) 1차 | 디스템퍼,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예방 |
8주차 이후 | 코로나 바이러스 1차 (선택) | 장염 유발 예방, 생활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 |
(2) 생후 6주 ~ 8주 종합백신 접종
생후 처음으로 시작되는 예방접종으로는 대표적으로 종합백신 (DHPPL)을 접종합니다. 이에는 디스템퍼,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1) 디스템퍼 (Distemper)란?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 눈·코 분비물, 기침, 구토, 신경증상(경련, 마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강아지의 70 ~ 80% 이상이 감염되고 치명률이 높은 질환이 되겠습니다.
2) 전염성 간염 (Adenovirus Type-1)
강아지의 간과 신장의 손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복통, 눈 충혈, 무기력, 황달이 발생하는데, 회복이 되더라도 간 기능 저하가 지속되는 병이니 이에 대비한 종합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3)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Parvovirus)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장염으로, 특히 강아지단계(퍼피)에게 위협적입니다.
증상으로는 고열, 무기력, 폭발적 설사(피 섞임), 구토, 탈수 증상을 보이며, 치료 제대로 하지 않으면 대부분 죽게 되는 무서운 병이 되겠습니다.
4) 파라인플루엔자 (Parainfluenza)
‘강아지 감기’ 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감기 증상과 같이 기침, 콧물, 재채기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합병증으로 켄넬코프(기관지염)와 동시 감염되면 중증화되어 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5) 렙토스피라 (Leptospira)
쥐의 오줌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으로, 사람도 같이 감염될 수 있는 병입니다. 고열, 구토, 황달의 증상을 보이며, 신장과 간 기능 손상이 생겨서 회복되더라도 신장의 손상으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3) 생후 8주차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선택사항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은 설사, 식욕저하, 탈수 증상을 보이며 단독 감염 시에는 증상이 약하지만, 파보와 동시에 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치명적 일 수 있어 반드시 8주 차가 되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생후 8 ~ 16주 : 사회화와 접종 골든타임
강아지가 생후 8 ~ 16주 정도가 되면 외부 활동으로 산책도 다니면서 사회화 훈련을 시키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사람과의 생활 속에서 사람 소리, 동물 소리, 주변의 소음 소리 들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는 시기이니 상황에 맞는 훈육을 시켜야 하며, 종합백신, 코로나 백신 2차와 함께 추가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1) 예방접종 일정
접종 시기 | 백신 종류 | 설명 |
---|---|---|
8 ~ 9주 | 종합백신 2차 + 코로나 2차 | 항체 형성 보강 |
10 ~ 11주 | 켄넬코프 백신 (선택) | 강아지 감기 예방, 유치원/미용실 출입 시 추천 |
12 ~ 13주 | 종합백신 3차 | 추가 면역 형성 |
14 ~ 16주 | 광견병 백신 | 법적 의무 백신 (지자체에 따라 등록과 함께 접종 요구됨) |
(2) 생후 10 ~ 11주 예방접종
1) 켄넬코프 백신 (보르데텔라 + 파라인플루엔자)
강아지의 기관지염과,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마른기침, 구토, 콧물, 호흡곤란을 겪게 되는데, 전염성이 매우 높아서 외부로 외출이나 산책을 할 때, 다른 동물 등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합병증으로 폐렴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켄넬코프백신을 접종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생후 14 ~ 16주 예방접종
1) 광견병 백신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질환으로 신경계 이상으로 침 흘림이나, 갑작스럽게 공격적인 면을 보이고, 경련과 마비 증상을 보입니다. 광견병에 걸리면 100% 죽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접종은 법으로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고 접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4. 생후 4 ~ 6개월 : 중성화 전 건강검진 + 심장사상충
생후 4 ~ 6개월이 되면 보통 2 ~ 3Kg 까지 체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매달 복용토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위해 전반적인 강아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견종별 취약한 유전적인 질환에 대한 체크와 도 병행해야 하는 시기가 되겠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심장에 자리 잡아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기침, 호흡곤란, 체중 감소 등으로 치료도 어렵고, 완치가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데, 심장사상충 예방약만 잘 챙겨 먹어도 100% 예방이 가능하니 매달 정기적으로 챙겨주어야겠습니다.
5. 생후 6개월 ~ 1년 : 성장기 마무리 + 정기검진 시작
이제는 퍼피(강아지) 단계에서 성견으로 천천히 전환을 해도 되는 시기로 매년 정기 예방접종(종합 + 광견병)을 진행하면서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매달 복용해 줍니다.
성견으로 성장기에 접어든 만큼 양치 훈련과, 치석 제거용 간식 활용하여 치아 관리를 해 주어야겠습니다
(1) 챙겨야 할 구충제
기생충 종류 | 미투약 시 문제 | 주요 증상 |
---|---|---|
회충, 십이지장충 | 장 점막 손상, 성장 장애 | 식욕부진, 설사, 구토 |
촌충 | 사람에게도 감염 가능 | 항문 근처 긁기, 체중 감소 |
벼룩/진드기 | 피부병, 전염병(바베시아, 에를리히아) | 가려움, 탈모, 발열, 빈혈 |
맺음말
지금까지 강아지가 태어나면서 부터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면서 강아지의 건강관리를 위해 챙겨야 할 예방접종에 대하여 시기별로 알려 드렸습니다. 강아지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은 반드시 시기에 맞게 진행을 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자칫 시기를 놓쳐 질환이 발생한다면 치명적인 것은 물론, 치료를 위한 비용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나올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접종 챙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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