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달 살기 여행 시 주의할 감염병 사례와 예방접종 상비약 준비

동남아로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볼 것도 많고 물가도 저렴하여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 고온다습한 기후와 위생 문제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단순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감염 사례와 치료 후기, 사전에 출국 전 준비해야 할 예방접종과 상비약 정보까지 함께 소개하여 여행자들이 보다 현실감 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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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뎅기열
2. 2. 말라리아
3. 3. A형 간염
4. 4. 장티푸스
5. 5. 니파 바이러스
6. 여행 전 체크리스트
7. 예방접종 & 약 처방 받는 방법
8. 공통 상비약 리스트
9. 자주 묻는 질문 FAQ
10. 맺음말

 

 

1. 뎅기열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태국, 베트남, 필리핀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감염 사례: 2023년 방콕 여행 중 현지 길거리 음식과 야시장 방문 후 감염된 30대 여성은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전신 통증으로 귀국 후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회복까지 약 2주가 소요되었습니다.

예방수칙: 모기 기피제, 긴 옷 착용, 모기 활동이 많은 새벽과 저녁 야외활동 자제

예방접종: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뎅기열 백신은 없습니다.

준비할 상비약: 해열제(타이레놀), 수분 보충용 전해질 파우더, 모기 기피제

추가 팁: 모기 회피가 핵심이므로 모기장, 기피제 필수 지참

 

2. 말라리아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감염 사례: 캄보디아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귀국 후 발열과 오한 증세로 진단받아 말라리아로 확진되었으며, 말라론 처방을 통해 완치되었습니다.

예방수칙: 야간 모기 회피, 예방약 복용(출국 1주 전부터 복용 시작)

예방접종: 백신은 없지만, 예방약 복용 가능

예방약: 말라론, 독시사이클린 등 (의사 처방 필요)

준비할 상비약: 해열제, 모기 기피제, 모기장

복용 요령: 출국 1~2일 전 복용 시작, 귀국 후에도 7일~4주간 복용 지속

 

 

3. A형 간염

오염된 물, 음식 섭취로 감염되며, 동남아 전역에서 흔합니다.

감염 사례: 베트남 다낭 여행 후 노점 음식을 즐겼던 40대 남성, 귀국 10일 후 황달과 구토 증세로 A형 간염 진단. 입원 치료와 휴식으로 회복.

예방수칙: 생수만 마시기, 익힌 음식 섭취, 예방접종 필수

예방접종: 2회 접종 (6개월 간격), 최소 출국 2주 전 1차 접종 필수

준비할 상비약: 해열진통제, 간 보호제

추가 팁: 과거 감염력 확인 위해 항체 검사 가능

 

4. 장티푸스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발생.

감염 사례: 인도 뭄바이 여행 중 생과일 주스를 마셨던 20대 여성, 귀국 후 복통과 고열로 장티푸스 진단. 항생제 치료 2주 소요.

예방수칙: 병 생수, 신뢰할 수 있는 식당 이용, 장티푸스 백신 접종

예방접종: 주사형(2~3년 효과) 또는 경구형(5년 효과), 출국 최소 2주 전 접종

준비할 상비약: 지사제, 유산균, 정장제, 항생제 (의사 처방 시)

 

 

5. 니파 바이러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케랄라주 등에서 드물지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박쥐나 돼지, 생야자수액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 사례: 2023년 인도 케랄라에서 감염된 16세 소년은 뇌염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조기 치료로 회복했으나 장기간 후유증을 겪음.

예방수칙: 야생 과일, 생야자수액 섭취 금지, 박쥐 출몰 지역 접근 자제

예방접종: 백신 없음

준비할 상비약: 해열제, 손소독제, 마스크, 위생장갑

예방 핵심: 박쥐, 돼지 등 동물 접촉 금지, 오염된 과일·야자수액 섭취 피하기

동남아 여행 사망률 75% 니파 바이러스 주의사항 및 예방 수칙

 

여행 전 체크리스트

• 여행자 보험 가입 (감염병 포함 여부 확인)
• 예방접종 완료 (A형간염, 장티푸스 등)
• 개인 위생용품 준비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 질병관리청 및 외교부 사이트에서 현지 감염병 동향 확인
• 귀국 후 2주간 건강 상태 모니터링

 

< 해외 감염병 주의 국가 및 도시 알아보기 >

 

 

예방접종 & 약 처방 받는 방법

1. 보건소: A형 간염, 장티푸스 등 일부 예방접종 무료 또는 저렴하게 가능 (거주지 관할 보건소 전화 예약 필요)

2. 병원 감염내과: 말라리아 예방약 처방, 항체 검사, 고위험군 상담 포함 가능. 여행의학 클리닉 추천

3. 해외여행 클리닉: 종합적으로 백신·약 처방, 상담까지 가능. 대학병원/대형병원 진료과 내 운영 중

4. 예약 시기: 최소 출국 3~4주 전 예약 권장 (접종 간격 고려)

< 해외 감염병 예방접종 신청 안내 >

 

공통 상비약 리스트

•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 소화제 / 지사제 / 유산균
• 모기 기피제 / 모기장 / 벌레물림 연고
• 피부소독제, 밴드, 상처연고
• 수분보충용 ORS(전해질 파우더)
• 개인 처방약, 안약, 항히스타민제 등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백신 접종만 하면 안전한가요?
A. 백신은 일부 질병에만 효과가 있으며, 생활 속 예방수칙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Q. 도시 여행도 위험한가요?
A. 대부분 도시 지역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길거리 음식, 모기, 위생 상태가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Q. 모든 예방접종은 꼭 받아야 하나요?
A. 위험 지역 방문 시 강력히 권장되며, 여행자의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Q. 처방약은 출국 당일에도 받을 수 있나요?
A. 일부 약은 복용 시작 시기가 중요하므로, 출국 최소 1~2주 전에 받아야 합니다.

 

맺음말

여행은 삶의 활력이지만, 건강이 기본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대표 감염병들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실제 감염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접종 처방약 준비 등을 사전에 준비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